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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원영상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선학회 禪學(선학) 禪學(선학) 제5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1 - 9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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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불교이자 참여불교인 원불교의 핵심선법인 무시선법(無時禪法)에 대한 연구이다. 불교 전통의 선법을 계승하고 있는 원불교는 독자적인 선법인 무시선을 통해 생활선(生活禪)을 현실에서 실천하고 있다. 무시선법은 원불교 교의의 핵심인 법신불 일원상(法身佛 一圓相)의 진리를 실천하는 수행이다. 무시선의 기본적인 성격은 첫째, 삼학 (三學)을 원만하게 병진하는 공부법, 둘째, 경계(境界)를 대하되 경계에 구속되지 않으며, 육근의 동정(動靜)에 한결같이 행하는 수행법, 셋째는 사회적 정의(正義)를 구현하며, 중도실상의 삶을 이루어가는 선법이다. 원불교 교의에서 무시선법의 기본적인 전제는 심성수양과 기질수양을 병행하는 것, 내정정(內定靜)과 외정정(外定靜)의 쌍전, 유념과 무념이다. 「목우십도송」에서처럼 심신을 함께 길들여가는 과정이 필요하며, 모든 경계로 둘러싸인 재가중심의 선수행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침내 무념의 공덕을 쌓은 수행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목표이다. 선사상에서 본 무시선법은 도신(道信)선사의 일행삼매의 전통을 비롯하여, 선농일치(禪農一致)의 보청법 (普請法),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 이러한 사상적 토대 위에서 무시선법을 통해 근대적 불교결사체로서 불법연구회가 활동했던 것이다. 무시선법의 기본 원리는 진공묘유(眞空妙有)이다. 진공묘유는 불타(佛陀)의 무아설(無我說)을 필두로 대승불교의 반야사상, 용수(龍樹)의 8불중도, 승조(僧肇)의 부진공론(不眞空論), 그리고 하택신회(荷澤神會)선사의 공적영지심(空寂靈知心)에 기반하고 있다. 선사상사의 발전 과정 위에서 무시선법 또한 현대적인 선법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적인 의미에서 무시선법은 그 강령인 일심(一心)과 정의(正義)가 핵심이다. 일심은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각성(覺性)이다. 또한 삼학의 결실인 중도의 정의이자 파사현정하는 마음이며, 과불급(過不及)이 없는 마음이 바로 무시선법의 정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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