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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민 (건국대학교) 김정애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60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7 - 7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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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설화 <구렁덩덩 신선비>에 나타나는 신선비의 불균형적인 정서 표출 방식과 그에 따른 인간관계 맺기 방식에 방점을 두고 <구렁덩덩 신선비>가 궁극적으로 누구를 위한 이야기인지, 누구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신선비의 자기중심적인 관계 맺기 방식에 대해 끝까지 감내하며 신선비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셋째딸의 모습이 문학치료 상담 과정에서 어떤 의의를 가질 수 있는지도 아울러 고찰하였다.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신선비와 셋째딸의 불균형적인 관계 맺기 방식은 다음 과정을 통해 드러난다. 첫째, <구렁덩덩 신선비>에서 신선비가 아내를 떠나는 이유는 아내의 실수를 무관심과 불신으로 이해하는 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떠나는 신선비의 정서는 떠나는 이가 원하는 때에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풀리게 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그때를 위해서는 아내의 기다림과 인내가 요구된다. 이러한 일방적이고 불균형적인 관계 맺기 방식에도 불구하고 셋째딸이 이 모든 해결의 부담을 떠안는 것은 심약한 존재의 회복 능력을 마련해줄 수 있는 유일한 주체가 셋째딸이기 때문이며, 이는 인간중심치료의 원리와도 맞닿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관되고 지속적인 지지와 존중은 패배적이고 부정적인 자기 평가를 하는 신선비에게 새로운 자기가치를 구조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은 최근 방영한 TV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의 사례를 통해서도 적용 가능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구렁덩덩 신선비>를 활용한 문학치료 상담은 내담자의 자기보고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며, 서정시의 서사화하는 과정은 내담자의 문제적 특성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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