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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봉임 (송원대학교) 유창균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서(섬)학회 한국도서연구 한국도서연구 제32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9 - 104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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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확산과 무분별한 입지에 따른 농어촌 지역 경관관리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균형적 발전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약 60여 개의 섬과 다양한 해안선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 해남군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농어촌 태양광 발전시설 인·허가 현황을 전수조사하여 설치 특성을 파악하고 전라남도 22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의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유도·규제 현황을 분석하였는데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 지역인 전라남도 해남군은 도내 타 시·군에 비하여 연중 일조량이 풍부하고 해안에 면하는 지역이 넓어 태양광 발전사업에 비교적 용이한 것에 영향받아 최근 3년간 농어촌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건수가 총 2,357건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농어촌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이루어지는 부지의 지목이 대부분 전(밭)과 답(논)이라는 점과 우수 문화 및 해안경관으로서의 가치성이 인정되는 염전이 상당 부분 태양광 발전사업 부지로 편입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용도지역상 생산관리지역과 농림지역에 집중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농어촌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주체(사업자)의 대부분이 외지인(87.6%)으로서 농어촌 태양광 발전사업의 취지에 어긋나고 있다는 점 등의 문제가 있음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농어촌 태양광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고 적성성 유지를 위한 유도·규제 방법으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모두에서 자치단체 조례 등을 통해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과 관련된 제한 사항을 마련하여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내용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의 규모나 형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보다는 국도·군도 등 도로나 주거지, 관광지·공공시설 그리고 문화재 등 특정 시설로부터의 이격거리 제한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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