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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진아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87집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47 - 192 (46page)
DOI
10.21185/jhu.2021.09.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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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개혁이 단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950년대 내내 한국의 농업 경영은 악화되었고, 농어촌 고리채가 누적되었다. 근본적인 원인은 영세소농 구조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농림부 산하의 농업구조정책심의회는 협업 경영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관과 민간의 협업농장 실험이 전개되었다. 농림부는 1963년 경기,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등 5개 지구에 시범 협업개척농장을 설치했다. 1960년대 중반부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전라북도는 도정 차원에서 특성화 협업농장을 설립했고, 농협은 산하조직으로 작목반을 설치했다. 의욕적인 협업농장 설립에도 불구하고 작목반을 제외한 관 주도의 협업농장은 오래지 않아 소강상태에 빠졌다. 권위주의적이고 일방적인 간섭과 통제가 낳은 결과였다.
관 주도의 협업농장 실험이 추진되고 있을 때 한편에서는 민간협업농장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었다. 특히 증평협업농장은 민간협업농장으로서 현재까지 50년 이상 유지되고 있다. 그 비결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위기와 시행착오 속에서 농민들 자신의 협업모델을 만들어갔다. 둘째, 농장원들이 정관과 규율에 합의하면서 농장을 조기에 안착시켰다. 셋째,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와 연찬을 통해 공동체성을 확보했다. 넷째, 개별경영을 배제하고 농장으로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협업경영의 이점을 확보했다. 다섯째, 교육과 의료 복지시스템이 확보됨으로써 농장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 여섯째, 이 모든 것의 결과로서 생산성이 제고되었고 수익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협업농장이 되었다.
1960년대 이후 농업경영을 현대화하기 위한 관 주도, 혹은 민간협업농장의 실험들은 한국 협업농업 역사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이를 반추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한국 협업농업이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농업구조 개선론의 대두
3. 관 주도의 협업농장 실험들
4. 민간의 협업농장 실험: 증평협업농장의 사례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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