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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재연 (서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233 - 261 (29page)
DOI
http://dx.doi.org/10.17090/kcwls.2016..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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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사내아기를 낳은 기쁨을 표출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물과 대상에 빗대어 아기의 존재의의와 아기에 대한 기대 정서를 드러낸 <농장가> 계열의 규방가사 작품을 검토하여 그 구조적 특징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농장가> 창작 및 향유의 문화적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장가> 계열의 가사는 현재 6편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들은 이본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동아’로 아기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하여 ‘노는 모습’, ‘자는 모습’, ‘축수(祝壽)와 덕담(德談)’, ‘신언서판(身言書判)’, ‘사랑스런 모습’, ‘잠재우기(자장가)’, ‘업힌 모습’, ‘기는 모습’, ‘둥게둥게’로 그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계열의 가사 작품들은 <금자동아 옥자동아>, <둥게둥게>, <풀무풀무> 등과 같은 ‘아기 어르는’ 민요와 교섭을 통해 창작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반복과 병렬이라는 민요적 어법을 수용하는 한편, 아기를 지칭하는 대상의 종류와 성격을 다양화함으로써 변주를 보이기도 하였다. 또 기존 민요를 그대로 수용하면서도 규방가사 작자층, 즉 사대부가 부녀자들의 유교적 관념을 반영하는 새로운 가치관이 추가되어 의미를 강화하는 쪽으로 변개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이처럼 규방가사 <농장가>가 민요와의 교섭 과정 속에서 다양한 내용적 변주와 변개를 보이게 된 것은 모성애와 기대 정서를 표출하는 데에 더욱 초점을 맞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민요는 장르적으로 어머니가 아기를 달래거나 재우는, 기능적 측면이 중시되었던 양식인데 비해, 규방가사는 기능적 측면보다는 오히려 작자 자신이 아기에 대해 느끼는 정서적 측면과 아기에 대한 기대 심리를 술회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었다. 따라서 유교적 이념에 부합하는 이상적 인간상과 관련된 다양한 대상을 가져와 대구 형식과 반복적 표현을 통해 병렬적으로 서술하여 가사를 창작하고 이를 향유함으로써 작자의 정서가 확장되고 공유되어 문화적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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