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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영빈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2021 가을호 제45권 3호(통권 제148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99 - 116 (21page)
DOI
10.46349/kjhss.2021.09.45.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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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센서스에서 종교 관련 질문을 포함하는 것이 갖는 의미에 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센서스에서 종교 항목이 포함되기 시작한 역사를 살펴보고 이러한 과정이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유럽을 중심으로 국교 전통이 강했던 나라에서는 종교 인구를 조사하여 그에 맞는 종교 정책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 센서스에서 종교 인구를 조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치와 종교 분리 원칙이 적용되었던 국가에서는 국가에서 개인의 종교에 관해 묻는 것을 반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연구에서는 유럽 국가 가운데 벨기에와 프랑스의 사례, 정교분리 전통 아래 센서스에서 개인의 종교에 관해 묻지 않는 미국, 오랫동안 센서스에서 개인의 종교를 조사하지 않다가 최근 종교 인구 조사를 실시하기 시작한 영국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센서스를 먼저 시행해온 국가의 경우에서는 센서스에서 종교에 관한 질문을 할 때 정부의 입장만 반영하여 결정하지 않고 시민사회의 의견을 같이 고려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에서도 센서스에서 종교 인구 조사를 실시하거나 중단할 때 정부가 단독으로 결정하기보다 시민사회의 공론장을 통해 다양한 논의를 거쳐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근대 사회와 센서스: 벨기에와 프랑스의 종교 인구 조사
3. 영국과 종교 인구 조사
4. 미국과 종교 인구 조사
5. 나오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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