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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미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국립중앙박물관 미술자료 미술자료 제97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87 - 10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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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律 鮮于英(1946~2009) 筆 〈금강산 묘길상도〉(2000)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게 된 최초의 북한 화가 작품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묘길상도〉 가운데 가장 큰 縱軸 형식으로 크기가 세로 130.2cm, 가로 56.2cm에 이르는 紙本水墨眞彩 그림이다.
선우영에 관하여는 최근 우리나라에도 수차례 개최된 전시회에서 비교적 잘 알려졌다. 그는 1989년 공훈예술가, 1992년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는 등 이른바 ‘眞彩細畫’의 대가로서 북한을 대표하는 화가가 되었고, 60여 점의 작품이 북한 국보로 지정되었다.
이 그림의 주제인 〈묘길상〉 마애불은 금강산 내금강 지역에 있는 만폭동 골짜기의 높이 40m 벼랑 아래에 15m 정도 크기로 새겨진 고려시대의 마애불이다. 이 마애불의 명칭은 摩詞衍 동쪽에 있었던 妙吉祥庵에서 유래한다. 마애불의 오른쪽 옆 바위에는 直庵 尹師國(1728~1709)이 쓴 ‘妙吉祥’이 라는 큼직한 음각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필자는 불상의 手印을 오른손과 왼손이 모두 엄지와 藥指가 만나는 下品下生印과 비슷하지만 왼손이 아래를 향하고 있지 않고 오른손과 거의 직각을 이루며 복부에 놓여있으므로 說法印으로 보았다. 즉 이 불상은 설법인을 결하고 있는 釋迦像이라고 결론지었다.
선우영의 〈금강산 묘길상도〉는 조선시대 같은 주제의 그림들과 비교하면 불상의 자연 환경, 즉 벼랑 아래 감실에 새겨진 불상이라는 점과 불상이 인간의 모습이 아닌 암각상임을 수묵진채로 표현한 유일한 그림이다. 구도와 색감이 자아내는 초현실주의적 분위기 또한 이 〈금강산 묘길상도〉의 특징이라 하겠다.
이 그림을 포함한 선우영의 대부분 작품이 진채로 바위 질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그림이지만 그의 만년작 〈파도〉 (2008)와 같이 전통적의 수묵화에 가까운 그림도 그렸던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 주는 화가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선우영 소개
Ⅲ. 〈묘길상〉 磨崖佛의 위치와 명칭의 유래
Ⅳ. 〈묘길상〉 마애불의 전래된 명칭과 手印을 통한 주제 검토
Ⅴ. 조선시대 〈묘길상도〉와 선우영 필 〈금강산 묘길상도〉의 양식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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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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