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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다사카 마사노리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73집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45 - 179 (35page)
DOI
10.18496/kjhr.2021.08.7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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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1747)년 11월에 한양을 떠나 무진(1748)년 6월에 국서전명을 수행하여 윤 7월 12일에 부산에 귀항한 통신사는 조명채의 『봉사일본시문견록』과 홍경해의 『수사일록』을, 통신사를 호행한 對馬藩은 121권에 이르는 신사기록을 남겼다. 이들을 대조하여 통신사가 일본을 왕래한 여정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살펴보았다.
첫 번째 기항지 이키섬에서의 捉鯨 구경, 일본 본토 첫 번째 기항지 아카마가세키와 두 번째 기항지 가미가세키에서의 시중 배회, 그 외 지역에서도 일어난 여성을 포함한 일본인과의 만남 등, 호행한 對馬藩의 통제를 벗어난 사행원들의 일탈행위, 왕로 오쓰(大津)에서의 하마(下馬)를 둘러싼 양측 간의 다툼 등이며,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는 사건들이었다. 특히, 유곽이 있는 시중을 사행원이 자유로이 왕래하거나, 사행원의 ‘下々’의 사람들이 일본의 錢을 소유하고 술 등을 구매했던 일들이 그 원인과 실제 상황이 밝혀지지 않은 체로 기록들은 마무리되었다.
이러한 사항을 양측 기록물은 서로 다르게 기록했다. 사행록은 일본 측의 요청으로 捉鯨을 구경한 것처럼 묘사했으나 실제로는 捉鯨 시연(試演)을 구경한 것이었으며, 신사기록에서는 일본 측의 요청이 아니라 삼사 측이 요청해서 捉鯨 시연(試演) 구경이 이루어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아 카마가세키 및 가미가세키 시중 배회를 사행록은 낭만적 이국 체험으로 문학적으로 묘사했으나, 신사기록은 對馬藩의 통제를 벗어난 사행원들의 일탈행위로 규정하여 對馬藩이 통신사 측에 엄하게 항의한 것으로 기록했다. 게다가 그 두 곳은 유곽이 존재한 숙박지였다. 오쓰에서 사행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對馬藩 藩臣 처분을 둘러싸고 對馬藩은 단순 업무 해제에 해당하는 ‘差下’ 처분을 내렸으나 통신사 측에는 藩臣 신분을 박탈하는 ‘召放’ 처분을 내린 것처럼 통역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다르게 정보를 전하고 奉行方 매일기에는 사실과 다른 기록을 남겼다.
사행록은 공개되는 것을 전제로 작성되었으나, 신사기록은 藩 외에 공개되지 않으며 후일의 고증을 위해 비교적 정확하게 기록된 점에 두 기록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사행록은 비난 받을 일은 기록하지 않았을 것이다. 신사기록도 對馬藩에 유리하게 정보를 조작해 허위정보를 통신사측에 제공할 수도 있다. 사행록도 신사기록도 비판적으로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捉鯨 구경
3. 遊廓이 있는 市中 徘徊
4. 호행으로부터의 ‘메시하나치(召放)’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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