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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현대정신분석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79 - 109 (31page)
DOI
10.18873/jlcp.2021.08.2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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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갈수록 라캉은 ‘사랑’에 특수한 위치를 부여한다. 그 이유는 라캉에게 있어서 사랑이 분석가를 만드는 주체화의 측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은 정신분석을 심리학이 아닌 철학과 더욱더 가까운 것으로 만든다. 그런데 그는 사랑 개념을 단일하게 정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사랑에 관한 모순된 설명을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사랑은 나르시시즘적이면서, 동시에 존재를 겨냥한다. 이는 사랑이 담론의 유형과 관련되어 있으며 어떤 담론과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뜻한다. 다른 한편으로, 라캉의 사랑이론은 담론과 진실의 문제와 결부된다는 측면에서 미셸 푸코의 『주체의 해석학』에서 나온 영성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 실제로 푸코는 라캉의 정신분석이 자기 배려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그의 계보학적 관점에서 라캉의 사랑은 담론이 형성되기 이전에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자기변용이자 주체화의 과정이다. 푸코의 이러한 설명은 라캉의 혼란스러운 사랑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단초가 된다. 왜냐하면, 욕망의 주체와 구별되는 사랑의 주체화의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 주기 때문이다. 라캉에게 욕망하는 주체, 분열된 주체는 오브제 a에 의해 탄생한 결여된 주체로서 정의된다. 반면 사랑이 야기하는 주체화는 결여로부터 비롯된 것은 맞지만, 자신을 오브제 a에 위치시킴으로써 자신을 비우는 것이다. 이는 소크라테스가 알키비아데스에게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밝히는 것과 분석 담론 속에서 행위자의 위치에 오브제 a가 있는 것과 일치한다. 따라서 사랑이 야기하는 주체화는 주체가 자신을 비움으로써 타자의 무의식을 드러내게 하는 분석가적 주체로 만드는 것이다.

목차

한글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담론과 사랑의 문제
Ⅲ. 고대 그리스적 영성과 계시 혹은 체험으로서 사랑
Ⅳ. 분석가를 만드는 사랑의 주체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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