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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승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프랑스사학회 프랑스사 연구 프랑스사 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77 - 112 (36page)
DOI
10.51786/RCHF.2021.08.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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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루즈 백과 바르셀로나 백은 11세기 중반부터 남부 프랑스 패권을 두고 경쟁했다. 1112년, 바르셀로나 백 라몬 베렝게르 3세가 프로방스 백령의 상속녀와 결혼하면서 이들의 갈등은 격화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나르본 부백령은 양측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했다. 1134년 나르본 부백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다섯 살의 에르망가르드가 해당 부백령을 상속받자 두 세력은 그의 후견권과 결혼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으며, 에르망가르드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쟁에서 승리한 바르셀로나 동맹이 권한 남성과 결혼하고 나르본 부백 부인이 되었다. 그러나 매우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한 에르망가르드는 남편이 사망한 이후 재혼하지 않고 수십 년 동안 부백의 권력을 독자적으로 행사했으며 바르셀로나 동맹의 중요한 축이 되어 남부 프랑스 정세에 직접 개입했다. 한편 그는 1160년대 중반에 이르러 바르셀로나 동맹이 약화되자 자신의 이익과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 툴루즈 백 레몽 5세와 손을 잡았다. 이후 에르망가르드는 두 세력 간의 갈등 조정을 위해 노력했으며 프랑스 왕 루이 7세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툴루즈 백-바르셀로나 백의 패권 경쟁과 나르본의 입지
Ⅲ. 에르망가르드의 등장과 남부 프랑스의 정세
Ⅳ. 바르셀로나 동맹의 해체
Ⅴ. 나가며
참고문헌
Résumé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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