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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웅기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71집
발행연도
2021.7
수록면
183 - 216 (34page)
DOI
10.20864/skl.2021.7.7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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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동인지로서 『白潮』의 폐쇄성이 ‘조선 낭만주의시대’의 주축을 담당했던 문학사적 위상으로 전유되는 과정을 헤테로토피아의 관점에서 고찰한 것이다. 『白潮』의 존재의의를 근대문학장(場)에 대한 ‘이의제기’의 공간으로 상정하고 ‘신경향파 문학’의 타자로 표상되었던 『白潮』의 위치를 재점검하였다. 이에 따라 『白潮』의 낭만주의는 ‘실패한 형식’이 아니라 ‘대표의 형식’이 되기 위한 분투였다는 사실을 김기진, 박영희, 박종화, 홍사용의 회고록을 통해 사후적으로 확장된 ‘白潮時代’에 대한 증언으로써 확인하였다. 회고담은 작가 자신과 관련된 문단활동 및 창작과정에 대한 주관적 기억이다. 따라서 ‘白潮時代’라는 명명에 대한 객관화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비판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논문에서는 ‘시대’라는 명명이 부여하는 공간성에 주목하여 이를 분석하였으며, 논지의 실증적 보완을 위해 일본의 상징시와 『白潮』의 상징시를 비교분석하였다.
『白潮』의 상징주의시는 그간 주로 프랑스 상징주의의 수용양상으로서 논의되었다. 그러나 1920년대를 전후하여 황석우, 주요한, 김억 등에 의해 수입된 ‘상징주의’는 일본의 상징주의였다. 다시 말해 당대 상징주의의 조류는 서구로부터 직수입된 것이 아니라 일본을 경유하여 들어오게 된 것이었다. 이 같은 전후사정을 고려해볼 때, 『白潮』의 시는 새로운 문예사조의 수용이라는 과제뿐만 아니라 그것을 수용함과 동시에 독자적으로 극복함으로써 조선의 문학적 근대성을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측면에서도 읽어낼 수 있다. 이에 따라 ‘극복의 대상’으로서 일본 상징주의라는 관점을 주지하면서, 『白潮』의 독자적인 시세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것은 미키 로후(三木露風), 기타하라 하쿠슈(北原白秋), 하기와라 사쿠타로(萩原朔太郞) 등의 상징시가 보여주는 자연탐미나 전통회귀 등의 성질과는 다른 ‘실존적’ 공간이었다. 백조를 둘러싼 회고담과 작품 내부의 특징을 종합했을 때 『白潮』가 사후적으로 만들어낸 ‘白潮時代’는 미화된 기억이 아니라 인간의 본원적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조선의 헤테로토피아가 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제기 : 신경향파 문학의 타자
Ⅱ. 이의제기의 공간 : ‘白潮時代’
Ⅲ. 근대 공간 체현과 실존의 문제
Ⅳ. 폐쇄된 이상, 인간 회복의 공간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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