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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주택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77 - 30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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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림은 1930년대 대표적인 모더니즘 시인이다. 그는 1920년대 감상적 낭만주의와 카프(KAPF)에 대해 각각 감정적이며 편내용 중심적이라 비판한다. 마찬가지로1930년대 이미지즘과 초현실주의에 대해서도 시의 부분적 완성이라며 유기적 통일을 내세우는 전체시론을 주장한다. 이런 의미에서 그가 기교주의를 비판하고 시정신과 시의 일치를 내세운 것은 다분히 헤겔적이다. 또한 지성을 바탕으로 과학주의를내세운 것도 미적 인식에 바탕을 둔 정신의 한 표징이었다. 그는 누구보다도 근대에 대한 자각과 근대성에 천착한 시인이었다. 1936년부터1948년까지 4권의 시집을 출간하면서 그가 지속적으로 천착한 것은 새로운 현실을창조하는 것이었다. 도시(경성)는 그에게 전문명의 역학(力學)이 존재하는 공간이었다. 이 공간을 통해 김기림은 장소의 가능성과 운동성에 주목하으며 자신의 중심으로 삼고자 했다. 공간이 생명력이 있는 장소로 변화하여 그 속에서 인간이 자신의정체성을 구현한다고 볼 때 문명에 대한 염원과 국민국가 회복에 대한 김기림의 통찰과 저항은 새로운 현실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한다. 시간과 공간을 압축하는 속도와 광활한 공간 지향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하다. 또한 그는 상상 공간을 통해 공동체에 대한 열망을 인식하고자 했으며 르네상스적인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미래를 열어가고자 했다. 김기림에게 있어 공간은 현실의 의지를 계몽하는 곳이자 자유와 해방을 위한 시민 사회의 풍속 지도로서의 근대를 체현하는 곳이었다. 다만 그의 입론들이 시 속에 잘 형상화되어 미적 모더니티를 담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논구해야할 문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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