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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공석구 (한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제102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207 - 235 (29page)
DOI
10.37331/JKAH.2021.06.1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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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 기록된 내용이 한국고대사에 기여한 것은 다시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일부 杜撰의 요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는 현도군의 위치 문제를 재검토하였다. 현도군이 옥저지역에 설치되었다고 기록한 『삼국지』 동옥저전에 대한 사료를 근본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삼국지』 동옥저전 편찬자의 오류였음을 밝혀냈다. 편찬자는 불내성의 위치를 옥저지역에다 비정하였다. 한나라 시기 동부도위가 설치되었던 곳을 불내성이라고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는 잘못이었다. 한나라 시기에는 불내성이 아니라 불이현이 존재하였다. 불내성은 『삼국지』 편찬 단계에서 처음으로 나타나는 지명이다. 각종 역사서에는 불내성을 고구려의 수도였던 집안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기록하였다. 불내성은 한나라 시기 현도군과 관련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동옥저전의 ‘以沃沮城爲玄菟郡’ 기록을 분석하였다. 옥저지역의 과거 역사를 설명하는데 현도군과 연결시킨 것이다. 이 기록의 문제를 논증하였다. ‘옥저성’ 기록은 편찬자의 오류였다. 현도군은 고구려지역과 연결되며, 옥저지역과는 관계가 없다. 동옥저전 편찬자는 타국에 해당하는 동옥저의 과거 역사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오류를 범했다. 부족한 정보와 인식 부족 등에 그 배경이 있음을 고찰하였다. 따라서 현도군의 위치를 옥저지역에 비정한 『삼국지』 기록과 이를 근거로 하여 주장된 종래 학계의 견해는 수정될 필요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언
Ⅱ. 문제 제기
Ⅲ. 『삼국지』 동옥저전 사료비판
Ⅳ. 옥저지역에 비정된 현도군 위치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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