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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화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87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231 - 26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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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이에 의하면 미의 본질은 일종의 규율이다. 미의 규율은 미의 기준이면서 척도다. 또 이러한 미의 규율의 내용은 전형(典型)이다. 전형은 개별적 형상 안에 보편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러한 전형은 구체적이며 결국 객관적이다. 차이이에 의하면 예술은 객관적 현실에 대한 반영이며 대상에 대한 인식이 전제된다. 미감도 기본적으로 객관적인 미에 대한 인식(반영)이다. 이에 따라 차이이에게 미학은 철학의 일종인 인식론이며, 철학과 마찬가지로 유물론을 견지해야 하는 것이었다.
아울러 차이이는 리쩌허우 등의 실천미학에 영향을 줬다. 차이이는 리쩌허우의 미학에 대해 마르크스주의적 유물론의 입장이 아니라고 비판한다. 이로 인해 리쩌허우는 60년대에 ‘적전(積澱)’이라는 개념을 제안하고, 80년대에 신감성(新感性)을 제안한다. 이는 차이이의 비판 지점에 대한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차이이는 실천 미학처럼 미학의 기초를 실천(생산노동)의 긍정적 결과로 볼 때, 소외된 노동의 결과물에 대해서도 긍정하는 입장이 되어버린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리쩌허우는 생산노동의 소외를 완전히 극복했을 때, 생산노동 자체가 미의 형식이 될 수 있다고 응대한다. 즉 실천미학에서 긍정하는 실천은 인류 전체의 생산노동이지, 소외된 개별적 생산노동이 아니라는 논리다. 오히려 생산노동을 통해 미를 추구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 바로 노동소외라고 지적한다. 리쩌허우의 이러한 미에 대한 논의 및 자유와 해방에 대한 논의는 차이이의 요구에 대한 대답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차이이의 객관론은 분명 한계가 있다. 대상을 아름답다고 여길 수 있는 결정적인 요건인 전형의 근원이 아무리 객관적 사물의 객관적 속성이라고 하더라도 결국은 전형 자체의 함의는 일반성이다. 이 일반성은 일종의 관념일 수밖에 없다. 미를 결정하는 기준이 관념(전형)이라는 것이 차이이의 주장이 되어버림을 알 수 있다. 또 차이에 의하면 하나의 대상에 여러 단상이 속성조건이 될 수 있다. 즉 하나의 대상은 어떤 단상을 중심으로 보느냐에 따라 아름다울 수도 추할 수도 있게 된다. 어떤 단상을 중심으로 해서 대상을 인식할지에 관한 선택은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주관적 선택으로 미추가 결정된다면, 그의 객관론과 유물론은 유지되기 어렵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차이이 미학사상의 주요 내용
3. 리쩌허우의 ‘실천미학’에 끼친 영향
4. 차이이 미학사상의 한계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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