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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아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민속박물관 민속학연구 민속학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20.11
수록면
99 - 12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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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무속의 타계관에 대한 통시적 접근을 위해 타 종교와의 영향관계를 살펴보고, 그 단계적 발전과정을 규명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무속의 죽음의례는 중국에서 유입된 사후세계관의 영향을 받아 죽은 자를 타계로 인도해주는 지노귀(指路鬼)적인 특징을 지닌다. 무속에서 사자(死者) 사후 심판자인 시왕[十王]은 가장 중요한 신으로 인식된다. 이는 중국에서 도교와 불교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여 형성된 시왕사상이 고려시대에 유입되어, 무속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또한 시왕사상이 정립되기 전 타계는 여러 다양한 이칭을 지니는 세계로서, 무의 지노귀에 의해 갈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되었지만 시왕사상 정립 이후에는 시왕의 심판을 통해 사자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시왕사상 유입 이전에도 타계관은 존재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고분(古墳)과 무속신화 속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 무속신화에서는 타계에 대한 관념이 일정한 단계를 거쳐, 현재의 사후세계관으로 정립되었을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단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것은 시왕불교라 할 수 있다.
시왕불교 유입 이전, 죽음에 대한 신념체계는 일정한 단계를 거치며 발전하였으며 불교의 타계관을 수용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수평적·과도기·수직적 타계관의 변화로 나누고, 이 안에서 또 다시 공간이동과 관련하여 세분화해보았다. 죽음에 대한 무속의 신념체계는 곧 타계에서의 또 다른 삶의 연속이라는 점을 제장에 구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자에게는 타계로 가는 과정과 함께 환생 그리고 그곳에서의 삶 또한 중요한 의미를 부여받는다. 무속에서 타계는 곧 시왕이 존재하는 시왕세계로 인식되며, 이는 곧 재생과 이상세계로 신앙된다. 이것이 연화장 세계인 극락을 이상세계로 여기는 불교와는 다른 관점이다. 불교에서 시왕이 단계적으로 죄업을 심판하는 신으로 인식되는 것과 달리, 무속에서는 단순히 심판의 신이 아니라 죽은 자의 이상세계인 공간적인 영역을 지배하는 존재로 해석된다. 즉, 무속에서는 시왕에 대한 세계관이 보다 확장된 것으로 규명해 보았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죽음의례 타계관의 형성 배경
Ⅲ. 죽음의례 타계관의 유입과 수용
Ⅳ. 무속 타계관의 단계적 변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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