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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병태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85집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263 - 292 (30page)
DOI
10.21185/jhu.2021.03.8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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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사는 그 자체로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대한 지적 전통을 담는 지성사이자, 사상사, 나아가 철학사다. 따라서 유학사에 관한 저술에 사상사적으로 접근함은 사상사의 사상사적 독해라는 점에서 메타-이론적 성격을 함축한다. ‘근(현)대성’이라는 범주의 단순 적용을 넘어서서, 특히 20세기 전반의 유학사 저술을 이같은 방법으로 조망할 때, 그리고 그 이후의 유학사와 대조할 때, 한국 현대 사상사의 내적 특징이 새롭게 드러난다.
20세기 전반, 가장 대표적인 유학사 저술은 장지연의 『조선유교연원』과 하겸진의 『동유학안』인데, ‘근(현)대성’을 기준으로 장지연의 『조선유교연원』이 좀 더 진보된 유학사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근(현)대성’을 비켜 이 저술들을 분석하면, 양자 간 차이는 있지만 ① 조선의 유학적 전통에 대한 비판적 성찰, ② 성리학적 중심성의 탈피와 다양성의 포용, ③ 국한문 혼용체 및 근대 매체의 활용, ④ 중국 유학에 대한 차별성과 조선 유학의 독자성 인식 등과 같은 특징이 나타난다. 유구한 지적 전통에 대한 재해석과 보전을 통해 위기의 시대를 넘어서려는 사유의 운동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비해, 강점기 이후 유학사 저술은 훨씬 더 세련된 ‘근(현)대적’ 면모와 더불어 풍부하며 흥미로운 논의를 보여주긴 하지만, 정작 서술 대상이 되는 전통에 대해 타자화된 관점을 전제한다. 이는 새롭고 자유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개방할지 몰라도 지적 전통의 내적 운동을 면밀하게 포착하기 어려운 한계를 지닌다. 20세기 전·후반의 유학사 서술에 대한 메타 이론적 접근, 그리고 ‘근(현)대성’이란 범주에 대한 경계는 이처럼 한국 지성사 및 사상사에서 나타난 지적 정체성의 대전환까지 명백하게 포착하도록 이끌어주는 단초를 제공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유학사의 사상사적 독해와 ‘모더니티’ 라는 잣대
2. 20세기 전반의 유학사 저술의 사상사적 특징 : ‘근(현)대성’의 어긋남
3. 해방 이후 유학사 저술, 그리고 ‘근(현)대성’의 재성찰이 지닌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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