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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희권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동서인문학 동서인문학 제60권
발행연도
2021.2
수록면
267 - 302 (36page)
DOI
10.37498/HSEW.2021.02.60.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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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타자성을 다룬 에스노그래피적 기술을 분석한 글이다. 디터 퀸의 『붉은 피부인들을 위한 축제극』은 북아메리카의 이로케젠 부족의 추장 네 명이 영국을 국빈 방문한 역사적 기록에서 출발한다. 평화사절단의 방문처럼 보이는 이 문화간 만남은 사실은 문화간 충돌이다. 영국 정부는 처음부터 방문객들에게 객관적인 사실을 제공할 의도가 없었으며 의도된 연출을 통해 대영제국의 힘을 과시하고, 인디언 추장들의 기를 꺾을 심산이었다. ‘붉은 피부인’, ‘축제극’, 이 두 용어의 역사적 함의처럼 영국이 기획한 축제극의 이면에는 타자들을 굴복시키고 또 식민화하려는 의도가 감추어져 있다. 프란츠 카프카의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서」에는 서아프리카 해안에서 생포된 원숭이가 살아남기 위해 힘겨운 노력으로 유럽인의 평균 교양에 도달하는 진보를 이루고, 학술원에서 자신이 이룩한 성과에 대해 보고한다. 원숭이 빨간 페터는 과거 자신이 느꼈던 절망과 고통의 느낌마저도 자신을 억압하는 지배자의 언어로 표현해야 하는, 즉 자기 재현을 차단당했다. 빨간 페터의 보고는 일종의 ‘되받아 쓰기 writing back’로 겉으로는 자신을 단련시켜준 인간들을 향해 온화한 언어와 제스처를 쓰지만, 그 이면에는 원숭이/타자로서의 존재의 권리를 박탈당한 채 굴종적인 순응을 택해야만 했던 인간화 과정을 고발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 카프카와 인디언
Ⅱ. 탈식민주의 담론과 에스노그래피
Ⅲ. 디터 퀸의 『붉은 피부인들을 위한 축제극』
Ⅳ. 프란츠 카프카의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서」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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