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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신정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21.2
수록면
9 - 3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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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가 창작된 시점과 독자에게 수용된 시점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 본고는 이 시차에 주목하여 해방 이후 언어 상황에서 윤동주 시의 수용 양상을 고찰하였다. 윤동주의 미출간 자필시집(1941)은 당시 제국/식민지 체제의 혼종적 언어 상황과 복잡하게 얽여 있는 텍스트였다. 그는 조선어-모어를 다른 언어(일본어, 중국어 등)와의 관계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갈등하며 서로 섞이고 변화하고 생성되는 말로 체험했다. 윤동주가 발견한 조선어의 문학적 가능성은 소수 언어이자 저위 변종의 언어로서 조선어가 놓인 불균형적 상황,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의 모어를 객관화하고 낯설게 인식하는 경험을 통해 발견한 것이었다. 그러나 시집 초판본(1948)에는 윤동주의 조선어-모어가 겪은 다양한 갈등과 변화, 균열과 생성의 과정이 말끔하게 봉합된 채 드러나지 않는다. 조선어에 가해진 가치화, 의미화의 집중, 민족어에 대한 제도적 강조 등의 사회적 환경 속에서 윤동주의 시는 ‘저항’과 ‘순정한 모국어’의 틀 내에서 수용되었고, ‘국어’의 체제 속에서 교육 정전으로 선택되어 한국 문학 정전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이 과정에서 식민지 말기 모어의 권리를 옹호한 소수적 언어 수행으로서의 의미를 지녔던 그의 시는 해방 후 단일하고 균질적인 국어의 체제 내에서 안착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I. 글을 시작하며
II. 이중언어 상황의 지속과 단절
III.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텍스트 변화와 수용 양상
IV.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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