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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동주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81집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189 - 21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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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사 진각국사비는 화엄종 천희의 승비이다. 그는 조계종이 우세한 정세 속에서 신돈의 후원으로 원에 유학하였고, 귀국 후 국사의 지위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신돈의 실각은 그의 여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국사직에서 물러난 후 화엄종의 중흥을 꿈꾸며 부석사를 크게 중창하였고, 창성사에서 입적하였다. 우왕은 진각국사란 시호를 내렸고, 이색에게 비문을 짓도록 명하였다.
비문의 양기가 해당 승려의 공적인 영역이라면 음기는 제자들의 이해관계가 반영된다. 진각국사비의 음기는 특이하게도 제자들뿐 아니라 전, 현직 관료들의 명단도 확인된다. 이들은 출신별로 성리학자로서 과거에 급제한 문신인 신흥 유신, 대대로 부를 영위한 문벌 귀족을 형성한 세신 대족, 유학을 근간으로 과거 급제를 통해 당여를 형성한 유생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학맥이라는 날줄, 혼맥이라는 씨줄로 촘촘하게 얽혀 있었다.
고려 시대 국사는 나라의 스승으로 승려의 최고위직이었다. 승비는 함부로 세울 수 없었으므로 국사비 자체가 권위를 상징한다. 승려들은 승비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법통과 법계를 공식화할 수 있다. 한편 전, 현직 관료들도 입비에 참여함으로써 권위의 고양을 기대할 수 있다. 진각국사비 음기에 새겨진 재가 신도의 명단은 고려 말 측근 정치의 한 단면을 전한다. 학맥과 혼맥으로 엮어진 그물망은 당시 정치적 역학관계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목차

1. 머리말
2. 국사 천희의 행보
3. 음기 인명의 분석
4. 인물 간의 관계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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