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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영란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2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159 - 188 (30page)
DOI
10.38077/KJRLL.2020.12.32.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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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페트루쉡스카야의 작품 〈검은 외투(Черное Пальто)〉를 문학 치유적 관점에서 읽어본다. 이야기 〈검은 외투〉에서 작가는 다양한 민속 문학장르의 공식을 차용하고 있음과 동시에 현대의 심각한 사회 문제인 자살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독자에게 공감과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첫째, 이야기 〈검은 외투〉 속에 나타나는 민속 문학 모티프들이 어떻게 현대적 형상으로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둘째, 민속적 신화적 모티프들을 작품 속에 반영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고찰하며, 셋째, ‘자살’이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를 작가가 작품 속에서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 문학 치유적 관점에서 읽어보는 것이다.
〈검은 외투〉에서 자살을 결심한 두 명의 여성은 죽음의 경계에서 서로를 만나게 되고, ‘성냥’, ‘열쇠’, ‘종잇조각’의 마법의 세 가지 물건들을 가지게 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자신의 삶의 이유가 무엇인지 깨달아나간다. 페트루쉡스카야는 러시아 민속 문학 장르 가운데 무서운 이야기(страшилки)와 발라드(баллада) 시학을 작품 속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작가는 민속 문학 속에 나타난 민속적 신화적 의미의 독창적 재해석을 통해 작품의 등장 인물에 대한 연민과 그들의 상처에 대한 공감, 그들의 행복한 삶의 결말을 소망하는 작가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작품 속에서 독자는 〈검은 외투〉의 여주인공이 자살하려고 할 수밖에 없었던 힘든 현실의 고통 -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의 붕괴, 무관심과 몰이해, 비공감, 고독과 소외 - 을 공감하게 된다. 작가는 등장 인물들의 상처의 트라우마를 신화적이고 기적의 마법의 물건들을 이용하여 환상적 차원에서 치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향한 공감과 위로, 자신을 향한 ‘자기 공감’을 통해 주체적으로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능동적 치유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비극적 현실을 묘사하면서도 연민, 위로, 공감이 바탕이 되어있는 페트루쉡스카야의 작품은 문학치료 텍스트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며, 향후 문학 치유적 관점에서의 심층적인 작품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검은 외투〉 속에 나타난 ‘민속 문학’과 ‘공감’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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