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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경선 (한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17집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129 - 165 (37page)
DOI
10.52271/PKHS.2020.12.11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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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30년대 신의주 주민의 거주지 분석을 통해 거주지 분화 양상을 확인하고 거주지와 생활 필수 조건과의 관계에서 보이는 격차를 고찰했다. 1930년대 신의주는 도시화와 공업화, 공황 하의 실업과 구직난, 주거난 등 당시 한반도내 도시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양상과 문제들이 뚜렷하게 드러난 지역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된 사회적 분화와 갈등이 주민 거주지의 분화와 거주지 간 생활 필수 조건의 격차로 발현되었다. 신의주는 지형적 원인으로 인한 제방의 중요성과 일제 식민지도시로서 일본인 중심의 민족 위계가 작용하는 가운데, 일본인 집거지인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제방이 건설되고 도시기반시설과 중심기능이 집중되었다. 주민의 거주지는 민족과 계층에 따라 분화되어, 일본인과 상중층 주민은 주로 북부 지역, 조선인과 중하층 주민은 주로 남부 지역 및 도시 외곽 지역에 집거했고, 중국인은 직업에 따라 각 지역에 거주했다. 불균등한 도시 개발과 민족·계층에 따른 주거지 분화는 주거 환경, 교통, 경제 활동 공간과의 접근성, 의료·위생시설의 분포와 접근성, 교육기회 등 생활 필수 조건의 격차로 이어지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신의주의 도시 공간과 주민 거주지의 분포
Ⅲ. 주민 거주지와 생활 필수 조건의 격차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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