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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재현 (동명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93집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159 - 180 (22page)
DOI
10.18587/bh.2020.12.9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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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퇴계기념도서관 소장 구한말 불교문헌인 『사문일과(沙門日課)』를 분석한 결과, 해당 문헌의 소장자가 구한말 호남을 대표하는 강백의 맥을 이은 경운원기(擎雲元奇, 1852-1936)임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현재 국내에는 『사문일과』류 문헌으로 통칭할 수 있는 것이 모두 3종으로 7곳의 소장처에서 확인되는데, 해당 문헌을 모두 교합 대조해본 결과 제명(表題)을 대개 『안락와사문일과경게(安樂窩沙門日課經偈)』로 적고 있으며, 단국대 소장본은 다른 소장처에 소장된 것과는 형태를 달리하는 유일한 판본으로 보인다.
『사문일과』류 문헌은 구성 형태상 대개 『안락와사문일과경게』제명 아래에 각종 진언류와 화엄경보현행원품 그리고 아미타경 가운데 일부를 발췌 편집한 형태로 되어 있다. 그런데 단국대 소장본은 다른 판본에는 없는 지장보살본원경이 맨 앞에 편집되어 있다. 또 경운원기복위(擎雲元奇伏爲)와 축원문(祝願⽂) 등 경운 개인의 사적인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본 연구에서는 경운원기가 한국 근대불교사에서 원종 집행부의 일원이었던 김석옹과는 다른 인물이라는 점을 밝혔다. 김석옹은 한국불교의 첫 근대적 종단으로 알려진 원종의 집행부 가운데 일원으로 나타나는데, 최근까지도 이 인물이 누구인지 정확히 적시하지 않다가, 2012년 이후부터 김석옹을 경운원기로 적시한 연구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언론지상에 주로 언급되었던 김석옹은 경운원기가 아니라 당시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던 화승 석옹철유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밝혔다.
『사문일과』류 문헌은 조선후기 불교의 특징으로 여겨지는 미타정토(彌陀淨⼟) 신앙이 중심을 이루고 선(禪), 교학(敎學) 등 불교사상의 경계가 허물어진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성리학 통치이념을 근간으로 하는 조선사회에서 선과 교학 등 기존의 불교이론 전통의 경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졌고, 중국대륙의 불교가 선이나 교학불교의 자체적 발전보다는 이른바 삼교일치론에 치중되어 있었다는 사실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아울러 단국대 소장본 『사문일과』는 일제강점이라는 정치적 혼란기에 왕실의 안녕과 번창을 기원했던 구한말 불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한글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사문일과』의 서지사항과 소장자
Ⅲ. 『사문일과』와 관련된 역사적, 사상적 문제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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