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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탁 (송광사)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충청문화연구 충청문화연구 제24집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167 - 20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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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인간관의 핵심은 인존사상(人尊思想)이다. 증산의 인존사상은 천상천하에서 인간이 가장 존엄하고 존귀하다는 사상이다. 그리고 증산은 장차 인간은 누구나 깨닫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증산은 인간은 "욕구충족의 존재"라고 밝혀주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본질적으로 신보다 우위(優位)에 있는 우월한 존재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영적(靈的) 존재라는 주장이다. 또 증산은 궁극적으로 신성(神性)을 지닌 인간의 참모습을 깨달으면 앞으로는 신(신)이 인간의 심부름을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증산은 새 시대의 도래를 전망했으며, 이에 따른 새로운 시대정신을 선언한 위대한 인물이다. 그는 새로운 인간 이해의 지평을 열어 새로운 인간관을 제시했다. 증산은 신(神)으로부터 억압받고 지배받던 기존의 인간관을 벗어나 참된 의미에서 인간을 신으로부터의 해방시키는 시도를 한다. 또한 증산은 신과 인간이 분리되는 시대를 넘어 신과 인간이 합일되는 새로운 정신문명시대의 도래를 주장했다.
증산은 인간 내면에 있는 신성(신성)을 발견하고 강조했다. 인간은 동물적인 저차원의 존재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신령스러운 존재이며, 이 신령스러움은 타고난다는 주장이다. "모든 인간 존재는 신성하다."는 것이 증산 인간관의 핵심이다.
증산은 새로운 문명의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사유체계를 제시했으며, 인간의 궁극적 가능성을 지향한 인존사상을 제시하였다. 새 시대와 새 문명이 전개되는 때를 맞아 증산은 혁명적 사유체계를 제시하였다. 인존사상은 기존의 신(神) 중심적 인식과 세계관을 탈피하여 인간(人間) 중심의 인식과 세계관을 전개한 사고의 혁명적 전환을 요구하는 새로운 사상이다.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사유체계의 변화를 요청하여 인간의 궁극적 가능성을 최대한 고양시킨 인존사상은 인간이 곧 신이며, 이상사회가 이루어지면 신이 인간의 부림을 받게 될 것이라는 사상이다.

목차

한글요약문
1. 머리말
2. 기성종교의 인간관
3. 증산의 인간관
4. 증산 인간관의 특성과 의미
5.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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