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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염창권 (광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제21집 제2호(통권 제38호)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127 - 15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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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뻐꾹리의 아이들』연작동시 365편에 나타난 이야기 서사의 양상을 밝히고,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비평적 주제를 찾아내는 데 목표를 두었다. 『뻐꾹리의 아이들』에 나타나는 이야기 서사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뻐꾹리의 아이들』에서 사용된 약호(code)는 4행 동시라는 발화적 규약이며, 맥락(context)은 ‘뻐꾹리’라는 농촌 공동체적 시공간이다.
둘째, 구술서사에 의해 사건이 펼쳐진다. ‘뻐꾹리’는 농촌 공동체 사회로서 구술적 전통이 남아 있는 곳이다. 따라서 어린이화자의 발화 양상에서도 구술적 특징을 토대로 하여 통일성 있는 설화적 시공간을 구축한다.
셋째, ‘뻐꾹리’는 자족적인 일차세계이다. ‘뻐국리’의 시공간은 2차세계로부터 조력자를 빌려오지 않는 자족적인 1차세계이며, 전승된 공동체의 경험서사를 담고 있다.
넷째, 구연의 현장성이다. 『뻐꾹리의 아이들』에 수록된 전편은 사건의 시간과 서술의 시간이 일치되는 동시적 서술을 보여준다.
다섯째, ‘뻐꾹리’는 인간과 인간, 자연과 인간이 서로 돕고 이해하는 상부상조의 공동체 공간이다. 즉 어린이들이 순수한 인간의 본성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다.
끝으로, 이야기 세계의 몰입 경험을 강조하여, “설화적 맥락 파악하기 → 연행의 방식으로 감상하기 → 시 작품을 바탕으로 이야기 만들기”와 같은 3단계 지도 절차를 제시하였다. 지도 원리로는 이야기시의 허구성을 인지하는 것과 구연의 현장성을 확보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뻐꾹리의 아이들』의 이야기 서사
Ⅲ. 『뻐꾹리의 아이들』의 설화적 시공간
Ⅳ. 교과서 수록 작품 지도 방안
Ⅴ.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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