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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희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53집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5 - 2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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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헛간을 태우다」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각각 어떠한 세계관을 그리고 있는지에 대해서 분석하고, 그러한 세계관이 작품의 발표 당시의 시대적 가치관에 기인하고 있다는 점을 도출해내고자 한 것이다.
소설 「헛간을 태우다」는 소설가인 주인공 ‘나’가 복수로 존재하는 세계인 패러렐 월드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관한 작품이다. 한편 영화 <버닝>에서의 주인공인 종수는 소설가 지망생으로, 그는 세상이 수수께끼처럼 여겨져서 소설을 쓰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여자친구인 해미는 그에게 세상에는 인식에 따라 복수의 사실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게 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벤이라는 해미의 또 다른 남자친구와 엮이면서 종수는 심한 계급의 차이를 느끼게 된다. 그런 가운데 해미가 갑작스럽게 실종되는 일을 계기로 종수는 수수께끼 같던 세계를 명확하게 인식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벤이 해미를 살해했다는 것. 종수는 세상의 수수께끼가 풀리면서 드디어 소설을 완성하게 된다. 따라서 <버닝>은 메타소설에 관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종수는 벤을 살해하는 폭력을 사용한다. 종수의 소설쓰기를 추동한 것은 바로 계급차이에서 느끼는 ‘분노’인 것이다.
이와 같이 「헛간을 태우다」에서 제시된 패러렐 월드는 1980년대 포스트 모더니즘적 세계관을 반영한다. 한편 <버닝>은 소설가 지망생인 종수가 복수로 존재하는 사실 중 하나의 인식에 이르러 소설을 완성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종수의 소설쓰기의 계기가 된 것은 계급사회에 대한 ‘분노’로, 이것은 오늘날 한국 젊은이들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헛간을 태우다」가 그리는 복수(複數)의 세계
Ⅲ. 「헛간을 태우다」의 ‘그녀’와 <버닝>의 ‘해미’
Ⅳ. 세계관의 차이와 서사방법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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