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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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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82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55 - 84 (30page)
DOI
10.17947/FS.2019.12.8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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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창동의 최신작 <버닝>이 그의 전작들과 형식과 서사 면에서 매우 이질적임에 주목하여 전작들과 <버닝>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이창동의 새로운 시도가 갖는 함의를 밝혀내고자 하였다.
이창동은 ‘포스트 코리안 뉴웨이브’시기에 활동한 한국의 대표적 작가감독이다. 그는 1997년 <초록물고기>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2018년의 <버닝>에 이르기까지 총 여섯 편의 작품을 연출하였다. 소설가로 창작활동을 시작한 그의 작품세계에는 그의 비극적인 가족사라는 원체험이 항상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의 소설작품의 주된 정서는 시대에 대한 죄의식과 작가로서의 사회적 책임감이었다. 영화로 활동무대를 옮긴 그는 소설의 한계를 영화에서 구현하려 하였고 소설가로서의 경력 없이는 불가능했을 서사를 직조해 내었다. 그의 서사는 일관되게 역사·사회·제도의 폭력과 오류,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인간의 성찰에 관한 것이었다. <초록물고기>와 <박하사탕>에서는 근대화의 격동의 역사를, <오아시스>와 <밀양>에서는 ‘집단’과 ‘개인’을 고찰했다.
이러한 그의 세계는 장르의 차용,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적 수사학을 통해 구현되었고 이들의 총합은 그만의 작가세계를 창조해 내었다. <초록물고기>는 갱스터와 느와르 장르를, <박하사탕>·<오아시스>·<밀양>·<시>는 드라마장르에 멜로와 사회성을 두텁게 입혔다. 그의 영화는 리얼리즘 방식을 통해 시대적 문제에 대한 핍진성과 진정성을 획득하였고, 여기서 더 나아가 모더니즘의 수사학까지 적용하여 관객의 성찰을 유도해 내었다. 그러므로 <버닝>이 새롭게 마음-게임(mind-game) 영화라는 스릴러 장르를 표방한 것, 그리고 전작들과 차별화된 서사(두 대립항의 변화된 역학관계)를 전개한 것은 이창동 작품세계의 변화에 대해 질문하게 한다.
이 논문은 이러한 변화의 근저에는 이창동 세계관의 변화가 전제되어 있다고 보고 먼저 이창동의 전작들과 <버닝>을 형식과 내용면에서 상세히 비교·분석하였다. 그 내용을 토대로 <버닝>의 영화적 목표는 결국 포스트모던한 현재의 한국, 그것의 재현이라는 이창동의 목표임을 읽어내었다. 이창동 세계관의 변화는 결코 모호하고 불확실한 현재에 대한 절망이나 포기라는 수동적 태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의 영화에 현재를 적극적으로 재현해냄으로써 현재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성찰에 이르기를 요구하는 또 다른 그의 저항정신이다. 따라서 이창동의 작가정신은 스릴러 <버닝>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이창동 영화미학의 변화
3. 이창동 영화의 변화, 그 함의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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