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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재석 (한성대)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69집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3 - 34 (32page)
DOI
10.18496/kjhr.2020.08.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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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日本三代實錄』 貞觀 5년(863) 11월 병오조에 보이는 “新羅東方別嶋 · 細羅國人 · 其長頭屎鳥舍漢”에 대해 검토하였다. 먼저 이들의 일본 해안 표착 장소를 확인하였으며 표착 시기에 대해서는 同年 7월과 10월의 태풍 기사 및 당시 신라-일본 관계의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10월 표착의 가능성이 유력함을 밝혔다. 아울러 표착민 일행의 우두머리인 “其長頭屎鳥舍漢” 표기의 해석 문제에 관해 몇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말미의 ‘漢’이 신라 · 가야계 지배층의 칭호 혹은 신라의 外位에 유래를 둔 ‘干’일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가장 핵심적 문제는 “新羅東方別嶋”와 “細羅國”의 해석인데, 가장 자연스러운 해석은 신라 동쪽 해상의 섬은 현재 울릉도(+독도)밖에 없으므로 세라국은 고대의 우산국을 지칭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난점은 세라국 표기와 우산국 표기에 연관성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표기의 유사성이란 관점에서 보면 현재 강릉의 古名인 何瑟羅 · 河西良의 瑟羅(西良)가 細羅와 가장 유사하다. 하슬라(하서주 · 명주)였을 경우에는 “新羅東方別嶋”와 “細羅國”을 별개의 것으로 해석해야 하지만, 만약 세라가 瑟羅(西良)였다면 8세기 말 9세기 초 명주 일대에 독자적인 세력권을 형성하였던 김주원계 세력의 河西國 즉 溟州(郡)國과의 연관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결과적으로 세라국에 대해서는 우산국설의 가능성과 하슬라에 기원을 둔 하서국설의 가능성을 각각 열어두었다. 하지만 그 어느 경우이든 “新羅東方別嶋”의 주민들이 우산국(울릉도) 사람들이었을 가능성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상기 사료는 9세기 울릉도 주민의 모습을 전하고 있는 기사라고 할 수 있으며 신라의 우산국 복속 기사 이후부터 고려 태조13년 우릉도의 복속 기사 사이에 존재하는 유일한 울릉도 관련 문헌 사료라고 할 수 있다. 세라국 기사가 갖는 가장 큰 의의는 바로 이 점에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日本三代實錄』 貞觀 5년(863) 11월 병오조의 내용
3. “新羅東方別嶋”와 “細羅國人”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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