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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욱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79호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33 - 5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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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에는 어린 남성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들은 실제로 어린 남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식견이나 도량이 부족한 애송이의 비유로 쓰인 일종의 모티프이다. 이 애송이에는 동자, 소자, 총각 등 다양한 표현이 있다. 소자는 왕을 비롯한 지도자가 스스로를 낮추거나 지도가 필요한 손아랫사람을 부르는 표현으로 많이 쓰였다. 동자나 총각은 여성 화자를 아끼고 사랑하지 않는 원망의 대상이자 어른 옷을 걸친 애송이로 묘사된다. 또한 여성 화자를 버리고 다른 여자를 찾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들 애송이는 단순히 여성 화자의 애증이 얽혀 있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시인이 윗사람에게서 인정과 신뢰를 받지 못하는 서러움에서 비롯된 풍자의 호칭으로 보인다. 그 까닭은 첫째로 어린 남자가 군자 신분의 성인만이 입을 수 있는 예복 차림으로 등장하면서 부정적 맥락에 놓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애송이의 변심 때문에 버려진 여자와, 간신의 모함으로 인해 어리석은 군주에게서 버려진 신하는 정서가 서로 흡사하게 대응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유사한 대응 관계는 우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후대의 텍스트에는 어리석고 신하의 충언을 들어주지 않는 지도자를 애송이로 폄하한 사례가 많다. 따라서 애송이라는 모티프는 윗사람의 총애를 잃은 시인의 정서가 버림받은 여인의 목소리로 표출된 결과임을 추론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며
II. 소자(小子)
III. 동자(童子)
IV. 총각(總角)
V.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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