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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5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29 - 17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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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자본주의 현실에서 모든 만물이 연결되는 초현실 시대에 우리의 육체성과 인격이 탈각되는 경험을 받아 들이며, 우리의 몸을 기계의 몸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우리 정신의 영생을 구가할 수 있다고 믿는 테크노-영지주의(techno-gnosticism)의 문제를 본고는 신학적으로 성찰해 보고자 한다. 우리의 뇌신경을 24시 간네트워크에 접속하면서, 한계비용 제로사회가 우리를 행복의 나라로 인도해 주리라는 전망들이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표제 하에 높아진다. 하지만 이러한 미래적 전망은 우리의 쾌락적 욕망이 투사된 믿음에 더 가깝다. 그 믿음은 미래의 행복에 대한 바램과 기대를 토대로 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 믿음의 종교성이 도착적으로 전용된다.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슬픔과 좌절과 상처와 고통이 없는 미래가 아니라, 바로 그러한 고난과 난관의 한복판에서 우리와 더불어 공생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에 대한 신뢰이다. 지젝은 이를 신앙 혹은 신뢰라고 불렀다. 삶과 생명의 근본구조는 존재들의 얽힘(entanglement)이다. 모든 존재가 모든 존재와 더불어 작용한다. 그것은 때로 슬프기도 때로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우리의 희망이 터할 곳은 다름 아닌 바로 그 현실이다. 기독교적 영성이 영지주의를 거절한 것은 바로 그 현실의 실재성에 대한 긍정이었고, 그것이 나이와 신분과 성에 상관없이 함께 모여 예배할 때 하나님 나라가 실현 된다는 신앙에 기반한 믿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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