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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신학연구소 신학과 선교 신학과 선교 제5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37 - 26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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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18년)과 올해(2019년)에 걸쳐 전개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를 향한 프로세스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었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을 진정한 앎의 차원과 안목으로 바라보고 분단 극복을 위한 성찰적 지혜와 윤리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그룹이 남한 땅에 얼마나 있는지는 미지수다. 이런 이유로 현재 전개되는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정국 속에서 새삼 지성은 무엇이고, 지식인은 누구인지를 묻게 된다. 단순한 현상분석의 차원이 아닌 공동체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면서 상생적인 미래를 예단할 수 있는 평화와 정의에 대한 담론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 논문은 시작되었다. 나는 본 논문에서 본회퍼와 데리다를 소환하여 대화하면서 기독교윤리의 관점에서 평화와 정의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를 고민할 것이다. 본회퍼는 평화의 신학자이다. 그는 나치가 등장한 다음 해인 1934년 8월에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회의 개최를 제창하면서 전체주의에 맞서는 평화의 의미를 그리스도교 차원에서 모색하려고 했다. 해체주의 철학자로 알려진 데리다의 후반 작업은 본인의 이론을 현실정치에서 어떻게 적용하는가의 문제였다.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냉전체제가 붕괴되고 자본의 논리로 재편된 21세기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비참과 고통의 현상에 맞서 데리다는 ‘차연’에 입각한 용서, 애도, 환대의 문제에 집중하면서 21세기 세계 속에서 ‘법 밖의 정의(Outlaw Justice)’를 논하는 위험한 철학자가 되었다. 서로 다른 사상적 여정을 그려왔던 두 사람이다. 한사람은 그리스도론적인 입장에서, 다른 한 사람은 해체주의적인 입장에서 평화와 정의를 말하였다. 굳이 범박하게 말하자면 본회퍼는 평화를 중심으로 정의를, 데리다는 정의를 방점에 놓고 평화를 논한다. 그렇다면 본회퍼와 데리다를 경유한 기독교 윤리학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시대의 요청에 어떤 응답을 할 수 있을까? 본 논문은 이 질문에 대한 기독교 사회윤리적 답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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