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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7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09 - 12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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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선행연구에서 다룬 󰡔사혼례󰡕의 육례절차에서의 예빈과 예부 의식을 역상적 관점에서 더욱 깊이 검토하는 데 있다. 필자의 선행연구에서는 각사의 진설이 하루 중 昏, 曉, 夜半에 북두좌의 역상을 본뜬 모형임을 밝혔다면, 본고에서는 북두좌를 일 년 중 四時에 관측되는 역상으로 확장하여 밝히고자 하였다. 북두좌의 하루 운행 역상은 계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각사의 진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북두좌의 역상을 사시의 昏, 曉, 夜半에 따라 검토할 필요가 있었다. 예빈과 예부 의식에서 술잔 위 각사 진설이 이용되는 점에서 는 비교적 동일하다. 그러나 각사 진설의 방향과 행례자가 향하는 방향 및 위치에 있어서는 예빈과 예부 간에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본고에서는 행례자의 의절이 천문역상을 본 뜬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 의절의 차이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예빈 의식에서 여주인이 향한 서북면은 가옥구조와 방향에서 빈의 자리인 筵을 향한 곳이라고 밝혔다. 의례의식의 맥락에서는 서북면에 있는 장소가 정확히 어디를 의미하는지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본고의 관점에서 볼 때 서북면은 筵이 펼쳐진 자리를 향한 방향으로 파악되었고 이 筵 또한 12차를 본뜬 모형으로 추정되었다. 본고는 두 가지 방법으로 행례자의 의절과 천문역상과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첫째는 󰡔書經󰡕「堯典」에서 二至 二分이 시간 길이로 사용된 사례와 김문표의 「사도설」에서 해의 운행이 그의 우주론에 따라 四時에 공간적인 구조로 설명된 문헌연구이다. 이러한 근거에서 본고는 예빈과 예부의 각사 진설과 의절이 서로 다른 이유를 제시하였다. 둘째는 천문을 관측하여 얻어진 역상이 실제로 의례에 적용된 모형인지를 천문시뮬레이션을 통해 검토하는 방법이다. 시뮬레이션에서 시점과 장소는 서주 초기와 당시의 도읍지인 鎬京으로 택했다. 이는 「사혼례」에 실린 예례 의식이 고대 종법 질서가 확립된 시기의 천문 역상을 본뜬 모형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천문시뮬레이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예빈에서 찬자가 각사를 진설한 의절은 5월 30일경 북두좌의 역상을 본뜬 모형이었고, 빈이 각사를 술잔에 세우는 의절은 8월 4일경 북두좌의 역상을 본뜬 것이었다. 한편 예부에 서 찬자가 각사를 진설한 의절은 11월 4일경 북두좌의 역상을 본뜬 모형이었고, 며느리가 각사를 술잔에 세우는 의절은 11월 7일경 북두좌의 역상을 본뜬 모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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