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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91 - 21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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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이라는 용어는 조선 시대 이후에 등장했지만, 그 적용 범위는 용어의 탄생 이전에 이르며 내용상 소급 적용으로 인한 범주의 오류를 지닌다. 아울러 한국 미술이라는 용어는 ‘한국’ 외적인 것을 배제하는 강한 배타적 경향성을 띠면서 사용되어왔다. 그럼에도 역설적으로 그 논의의 저변에는 서양, 그리고 중국⋅일본 미술의 특징이 보이지 않는 규정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다. 자연과 문화 중 전자만을 한국 미술의정체성으로 포섭하고 자연에 근거하되 인위⋅정련도 추구했던 과거의 미술 현상을 외면하는 경향성에는 근대이래 서양과 일본, 한국의 시각이 누적되어 있다. 이와 같은20세기 초이래 순수한 한국적인 것을 찾는 기획은 과거 우리 미술은 모방일 뿐이라는문화사대론의 자기 비하 그리고 이와 정반대의 것으로 보이는 내재적 발전론과 동일한 전제, 인위와 자연의 대비 위에 전개되었다. 1970년대에 화단에서 두각을 드러낸 ‘단색화’ 역시 이러한 경향성을 벗어나지 않는다. 단색화 작가와 비평가들은 작가의 무의도적 태도나 자연의 한 부분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자연을 지시함으로써 한국 미술을 대표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기획은 동⋅서양에통용될 수 있는 자연과 문화, 동양과 서양이라는 근대의 가치관을 추상적 조형의 세계로훌륭히 표현하여 성공한 한국 미술의 결과물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이들은 역시 19세기까지 한국 미술의 자연과 인위 중 전자만을 선택하여 전통 한국 미술의 자연을 왜곡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아울러 현대 한국 미술의 입지를 위축시키는 결과도 낳았다. 이제 한국미술에 대한 질문은 새로운 전제 위에서 다른 관점에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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