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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7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47 - 18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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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5세기 正統-景泰-天順시기(1436~1463), 명나라 관요 생산의 침체기였던 暗黑期(혹은 空白期)때 명과 조선의 도자교섭에 관한 것이다. 1447년 명나라가 자기 무역 일체를 금하면서 조선도 중국과의 자기무역을 금하지만, 조선시대 유적에서 암흑기로 추정되는 경덕진 청화백자가 출토 확인되어 문헌기록과 다른 정황이 확인된다. 암흑기 때 명을 통한 공식적인 자기 유입은 문종즉위년인 1450년, 즉 경태원년(景泰元年) 단 한 차례이다. 이때 명 사신을 통해 진상된 암흑기의 자기는 상당한 수량으로 당시 황위를 둘러싼 불안정안 명 조정과 환관정치가 극에 달했던 정황, 그리고 양국의 기록에 명 황제의 하사품이라 언급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명 사신이 개인적으로 조선 국왕에게 진상하였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아울러 문종즉위년 이후, 명 황실을 통한 자기 유입의 기록이 전무한 것은 암흑기의 특성에 기인한다고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선시대 유적에서 출토되는 암흑기 자기는 경태~천순시기의 양식적 특징을 보이고 있어, 문종즉위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주목되는 점은 이 시기 일본과 류큐를 통해 상당수의 명 자기가 조선으로 유입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익히 알려진 용천요 청자 외에 백자 및 청화백자도 포함하고 있으며, 품종을 알 수 없는 자기도 최대 1천점이 한꺼번에 진상되는 것으로 보아 암흑기 명 청화백자는 일본과 류큐를 통한 제 2의 경로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오늘날 일본과 류큐 유적에는 암흑기 청화백자가 다수 출토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암흑기 자기와 동반 출토된 명 청화백자의 편년대가 15세기 후반~16세기에 분포되거나, 암흑기 이후인 성화년간(1465~1487)부터 본격적으로 출토되는 점으로 보아 동시기 유입이 아닌, 사무역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15세기 3/4분기 이후부터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그렇다면, 16세기 조선관요에서 15세기 편년의 명대 자기가 출토된 사실도 충분히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경로와 뒤늦은 시기에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암흑기 자기는 조선관요 백자 제작에도 영향을 미쳐, 전기 청화백자에 암흑기 자기의 양식적 특징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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