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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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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50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21 - 34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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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귀신과 제사에 대한 유가의 전통적 해석을 “여재(如在)”와 “교화(敎化)” 두 측면에서 살피고, 주자가 이러한 전통적 관점을 어떻게 비판하고 새롭게 해석했는지 해명하여, 주자학의 체계 안에서 유가 제사의 자연 정당성이 논증되는 방식을 고찰한다. 공자가 인문정신을 부흥한 춘추 이래 많은 유학자들은 제사를 성인이 백성 교화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제정한 의례 제도로 해석했다. “교화”라는 사회적 목표를 위해서 구상된 제사에서 제사 대상인 귀신의 존재 문제는 주목받지 못했으며, “여재”라는 표현이 암시하듯이 제사에서 귀신은 제사자의 가정 혹은 상상에 의해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해석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귀신과 제사에 대한 해석은 “추양계효(追養繼孝)”의 정신에 의해 정당화되었으며, 제사를 통해 배양되는 백성들의 존경과 순종의 덕성은 사회질서 실현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귀신과 제사에 대한 유가의 전통적 관념은 불교, 도교 및 민간 신앙의 폭발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었는데 주자는 “여재”를 새롭게 해석하고 “교화”의 관념을 비판하였으며, “이(理)”와 “성(誠)”의 두 측면에서 유가 제사 의례의 정당성을 논증하였다. 주자에게 있어 예법으로서의 제사는 어떤 인위적 목적을 위해 허구로 만들어진 규범이 아니라 성인이 근원적 원리인 천리(天理)를 간파하고 제정한 것이었으며 “이기(理氣)”의 우주론적 구조 아래서 인간과 귀신이 실제로 “감통(感通)”하는 현장이었다. 주자는 이러한 제사의 궁극적 이치가 올바르게 확립된다면, 귀신과 제사에 대한 제 문제는 자연히 유가의 예제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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