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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2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67 - 40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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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91년 이전 민족국가 바깥에서 등장한 세 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의 삶을 살펴보고, 이들에 대한 당대 대중매체의 재현 방식을 반성적으로 살펴보았다. 배봉기, 노수복, 배옥수의 삶은 대중매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고국에 알려졌으나 다양한 글쓰기 전략과 텍스트 짜깁기를 통해 상업적으로 활용되고 외설적으로 소비되었다. 결국 이들의 귀향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달성되지 못했다. 배봉기의 귀향의 거부/실패의 원인이 오십여 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여성에게 특별히 더 가혹한 가난에 있었다면, 베트남난민이었던 배옥수는 젠더와 국적에 따른 차별에 의해 고국에서 잊혀졌다. 노수복은 비교적 한국의 활동가․시민단체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나, 그녀 역시 자신을 “중국인”으로 소개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대중매체는 조선인 ‘위안부’를 민족 수난사의 증인으로 호명하는 동시에 순결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는 서사를 통해 이들을 공동체 바깥으로 배제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안과 바깥은 민족국가의 서사일 뿐, 배봉기, 노수복, 배옥수의 삶의 터전은 민족국가의 범위를 넘어서 있었다. 민족국가의 서사로 말끔히 회수되지 않는 이들의 삶의 현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초국가적 성격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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