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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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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09 - 14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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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첩』은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를 각색한 베네의 동명 희곡, 그리고 이 두 작품 사이의 변화에서 출발하여 소수 연극론을 개진하는 들뢰즈의 ‘빼기 선언’으로 이루어진 저작이다. 따라서 이 저작은 외견상으로는 두 텍스트(베네, 들뢰즈)의 중첩이지만, 내용상으로는 세 텍스트(셰익스피어, 베네, 들뢰즈)의 중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표는 셰익스피어에서 베네로 가면서 생겨나는 변화의 지점들을 풍부하게 포착하고, 이에 기반해서 들뢰즈 소수 연극론의 핵심적인 세 논제를 해명하는 데 있다. 첫째, 소수 연극이란 다수 연극의 소수화에 다름 아니며, 이 소수화의 방법인 ‘빼기’는 한편으로는 연극 속의 권력(왕, 귀족 등)을, 다른 한편으로는 연극의 권력(저자의 권위, 원작의 불변성 등)을 제거하는 데서 성립한다. 둘째, 이러한 빼기는 작품 속에 잠재되어 있던 변이를 새롭게 현실화하는데, 이는 지배적인 의미작용과 기성의 질서에서 벗어난 소수성에 도달하기 위함이다. 셋째,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소수성은 동일한 소수적 정체성을 공유하는 집단(‘상태로서의 소수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다수성과 ‘상태로서의 소수성’으로 이루어진 다수적 체계 자체로부터 벗어나는 소수성(‘되기로서의 소수성’)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배우의 소수자 되기를 경유하여 관객들이 경험하는 저마다의 소수자 되기에서 성립한다. 소수 연극은 관객들 저마다의 되기로 성립되는 민중, 즉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민중’에 호소한다는 데서 고유의 정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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