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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독일어문학 제27권 제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01 - 42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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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와 독일에서 제작된 두 편의 영화 <댄스 타운>과 <베를린 장벽>을 중심으로 탈북자와 탈동독인의 삶을 살펴보고자 한다. 두 영화는 공히 독재적 사회체제 아래 자유진영으로의 역내이주를 통해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는 두 여성 경계인 리정림과 랠리 젠프를 통해 분단체제가 만든 이데올로기의 무게와그들이 이주 후에 맞닥뜨린 새로운 환경 속에 감내해야 하는 다양한 고통의 궤적들을 그려냈다. 한반도는 분단체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2000년을 기점으로 탈북자들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들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영화들이 제작되고 있다. 더불어 ‘상상의영토’였던 북한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중 <댄스 타운>은 죽음을 불사하고 사선을 넘어 남한으로 넘어온 정림이 서울에서 경험한 비정한 자본주의의 모습을 담담하게그려내며, 탈북이 마냥 장밋빛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음을 보여준다. 랠리 역시 서베를린에정착하며 동독에서 취득한 박사학위가 아무런 쓸모가 없음을 뒤늦게 인식하면서 ‘이등 시민’으로 전락한 자신의 모습에 씁쓸해 한다. 분단이 단지 정치적 이미지로 소비되는 것에 경고하며, 두 영화는 피를 나눈 같은 민족이지만, 분단의 벽을 넘어섬은 피치 못할 장소 상실의 고통, 정착의 어려움, 낯선 환경에서의 두려움과 외로움을 동반하는 불가역적 행위로서통일을 꿈꾸는 우리에게 당면한 현실의 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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