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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국문학회 국문학연구 국문학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9 - 5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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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소설에 등장하는 동성혼(同性婚)은 주로 여성과 여성의 혼인을 핵심으로 하는 화소(話素)로, 남장 여성과 다른 여성이 일시적으로 혼인 관계를 맺는다는 점에서 ‘미완(未完)의 혼인’이라고 할 수 있다. 동성혼 화소는 여성영웅소설 계열의 작품과 일부 가문소설에 자주 보이는데, 특히 <홍백화전>, <부장양문록>, <방한림전>의 세 작품에서는 동성혼 화소가 작품의 분량 및 서사 전개에서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 작품에 등장하는 동성혼의 소설적 의미는 다음의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동성혼의 주인공인 여성들은 뚜렷한 주관, 준수한 외모, 문무(文武)의 실력 등을 갖춘 인물로서 동성혼을 통해 주체성을 발현하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둘째, 동성혼은 두 여성의 친밀한 관계를 한 남성에게 귀속시키는 기능을 하여 일부다처를 합리화한다. 다만 <방한림전>에서는 남성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음으로써 동성혼은 가부장제의 바깥에서 남성과의 결합을 부정하는 기제로 작동한다. 셋째, 앵혈이라는 상징물은 동성 간의 결합에서 성애를 소거함으로써 당대 독자의 윤리적 감각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세 작품은 동성혼 소재의 활용 정도, 주제의 진취성 등의 측면에서 볼 때 대체로 <홍백화전>, <부장양문록>, <방한림전>의 순서로 계열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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