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인도철학 제5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51 - 281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대승불교의 사상가인 나가르주나는 그의 주저 『근본중송』에서 대승불교의 근본사상인 연기=무자성=공에 대한 이론적인 체계를 명확히 하였다. 이것은 대승불교의 근본 가르침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도모한 것으로, 이러한 이론적 체계에 근거한 사상적 전개는 후대 티베트 최대종파인 게룩파의 개조이며 위대한 학승으로 간주되는 쫑카파에게서도 나타난다. 쫑카파는 그의 사상을 최초로 온전하게 드러낸 『보리도차제대론』의 <비파샤나장>에서 나가르주나가 강조한 무자성의 가르침을 ‘중관파 불공의 승법’이라고 부르고, 이를 실재론자와의 대론형태로 상세히 논술해간다. 이러한 무자성의 논증에는 세속적인 삶을 대변하는 연기의 개념이 중요한 원인으로 거론되어 연기를 논증인으로 하여 무자성을 증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무자성인 공성을 확정하고 있다. 이러한 논술 속에 쫑카파는 자성의 유무를 논하는 것과 세속사물의 유무를 논하는 것은 구별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나가르주나나 쫑카파에게서 나타나는 무자성의 논증은 대승불교의 중요한 사상적 입장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러한 입장을 생각해보면 동아시아에서 번역된 현장의 『반야심경』 한역본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곧 『반야심경』의 범어원전에 명확하게 나타나는 자성이라는 말을 번역하지 않은 것으로, 이것은 대승불교의 입장을 명확히 반영하고 있는 『반야심경』의 입장을 오해할 여지가 있는 것이다. 적어도 대승경전으로서 『반야심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자성의 개념이 정확히 이해되어야 하리라 생각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