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서양사학회 서양사론 서양사론 제14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96 - 229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파시즘 비교 연구는 주목할 만한 발전이 이루어진 분야로서, 특히 ‘일반적 파시즘’에 대한 로저 그리핀(Roger Griffin)의 해석이 일종의 패러다임적인 관점으로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파시즘 비교 연구와 파시즘 각국사 연구 사이에 깊은 골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 글에서는 20세기 초에 활동한 이탈리아의 반파시스트 지식인 피에로 고베티(Piero Gobetti)의 파시즘 해석이 갖는 의미를 그리핀의 해석에 견주어 평가함으로써 파시즘 비교 연구와 각국사 연구의 만남을 주선해보려고 한다. 파시즘을 “민족의 자서전”으로 보는 고베티의 파시즘 해석은, 현재가 과거를 드러내며 파시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피고석에 불러내 심문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또한 파시즘이 “또 다른 이탈리아”의 발현이라는 고베티의 해석은, 워드가 관찰했듯이, 파시즘이 공급한 정책이 아니라 그것이 충족시킨 수요의 견지에서 파악할 때에만 파시즘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과연 고베티의 파시즘 해석은 여러 면에서 그리핀의 해석과 대척점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두 해석의 비교를 통해 당대의 시각과 현재의 시각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파시즘 해석의 가능한 범위와 한계를 가늠해볼 수 있다. 나아가 고베티의 해석은 파시즘이 드러낸 어떤 혼종성과 연속성에 관심을 두라고 촉구하는데, 그런 혼종성과 연속성을 담아낼 수 있는 포용적 정의와 유연한 이론이 파시즘 비교 연구를 한층 정합적이고 생산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