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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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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9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67 - 19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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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稿는 몽골제국 카안 울루스의 勅令制度가 어떻게 운영되었고, 그 안에서 확인되는 특징은 무엇인지를 규명한 연구이다. 칭기스 칸이 文字와 文書에 기반한 勅令制度를 받아들인 이후로 勅令制度는 대칸이 권력을 행사하고 국가를 통치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따라서 대칸을 비롯한 몽골 통치 집단들은 勅令制度의 운영을 定住民들에게 일임하지 않고 스스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체적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勅令制度는 하나의 ‘傳統’이 되어 이후 각 울루스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古來로 定住文化가 번창한 中國을 주요 세력 근거지로 한 쿠빌라이 이후 카안 울루스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대칸의 口頭命令은 케식에 의해 勅令 작성기관에 전달되었는데, 그들은 대칸의 말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문화적 親緣性을 가졌고 대칸의 신임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칸의 勅令 중에는 翰林院에서 작성하는 전형적인 漢文詔書들도 있었으나, 蒙古翰林院에서는 대칸의 말을 그대로 옮긴 蒙文直譯體 聖旨들을 작성하였다. 또 쿠빌라이는 파스파字를 창제하여 자신의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뿐만 아니라 카안 울루스에서도 여전히 勅令의 신빙성 보장을 위해 印章이 사용되었고, 勅令은 추후 확인 및 참고를 위해 보관되었다. 대칸의 말을 옮긴 ‘聖旨(jarligh)’의 구조도 기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는데, 대체로 ‘권한부여’ - ‘發令者 및 命令文 유형’ - ‘명령의 대상자’ - ‘배경’ - ‘명령내용’ - ‘위협’ - ‘일시 및 장소’ 등으로 작성되었다. 일부 새롭게 도입된 변화의 요소가 있었지만 그 역시 기존 傳統의 變容이었다. 몽골제국의 勅令制度에는 위구르와 中國, 그리고 이슬람 등 다양한 문화요소가 확인되지만 勅令制度를 운용하는 기본 방식은 몽골제국 초기에 확립된 이래로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 몽골제국의 勅令制度는 칭기스 칸이라는 상징적인 존재에 의해 형성된 일종의 典範이자, 넓게는 제국 전체, 작게는 각 울루스를 통치하는 데 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勅令制度가 비록 遊牧文化에서 기원한 것은 아니지만 몽골제국을 관통하는 소위 ‘帝國的 制度’의 하나로서 규정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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