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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1 - 11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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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太學留館錄」을 텍스트로 삼아, 1780년 8월 9일부터 14일까지 박지원의 동선을 추적하여 재구성하고, 엿새 일기의 구성미를 분석한 것이다. 6일 동안 박지원의 행보는 文廟, 關帝廟, 避暑山莊, 須彌福壽之廟를 오간 것이 전부이다. 가장 많은 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장소는 文廟, 그중에서도 明倫堂과 敎授署 건물이었다. 두 건물은 문묘에서도 교육을 담당하는 太學의 部署였기 때문에, 일기 제목에 文廟가 아닌 ‘太學’을 넣은 것이다. 엿새간 일기의 구성은 간단하지가 않다. 「태학유관록」의 미감을 음미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 입체적 구성을 파악해야 한다. 박지원은 「태학유관록」 밖에, 주제의 독립성이 두드러지고 분량도 많아 일기 안에 담을 수 없는 글을 별편으로 두었다. 이들 별편들은 「태학유관록」의 외부이면서 일부가 된다. 이와 달리 「태학유관록」 안에는 별도의 표지는 없지만 독립이 가능한 15편의 산문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일기의 내부를 입체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태학유관록」은 성격과 기능이 다르면서 서로 연결되는 여러 동의 별채와 내부 별실을 갖춘 건축물에 비유할 수 있다. 「태학유관록」은 입체적 건축미를 갖추고 있는데, 이는 근대 이전의 일기(또는 여행기)에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특징이다. 물론 이는 『열하일기』 전체의 미적 특성이기도 하다. 또 엿새의 일기에는 미감과 주제가 다른 ‘달 소재 이야기’가 숨어 있다. 이는 엿새 일기를 하나의 흐름으로 만드는 예술적 장치이다. 이러한 배치와 구성은 모두 미적 의도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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