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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55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5 - 4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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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의는 연구자가 스스로 개발한 ‘사진 일기와 그림 동화 개작을 통한 자기발견’을 실제 강의시간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것이다. 이는 현재 대학생들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행복하고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영위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즉 자신의 삶을 의미 있고 가치 있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구인가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어야한다는 궁극적인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은 ‘자기발견 징검다리’라고 명명하고, 사진 일기(생활일기, 관찰일기, 상상일기), 그림 동화 개작, 2차 자기발견 감상문과 5번의 단계마다 발표와 피드백 과정을 밟도록 한 것이다. 이에 사진 일기와 그림 동화 개작을 통한 자기발견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정리해보겠다. 첫째, 31명의 대상자들 중 30명이 완주했기에 대학생에게 적용하기에 적절하다고 본다. 둘째, 5번의 발표와 피드백 단계를 통해 집단의 효용성을 얻을 수 있었다. 셋째, 1. 2차 자기발견을 통해 자신에 대해 보다 정확히 알게 되고 실천적 변화를 일으키며 진로 모색도 가능하였다. 넷째, 사진 일기(생활일기, 관찰일기, 상상일기)는 창작의 기초 작업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었다. 다섯째, 그림 동화 개작(자전적 작품 만들기)의 창작 과정(자신과 작품 속 한 인물과 일치시키기, 상상적 사물이나 상상적 사물의 속성을 바꾸기, 장면 바꾸기)은 창작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다. 여섯째, 대상자뿐만 아니라 연구자 또한 자기발견을 이뤄나갈 수 있었다. 일곱째, 이 과정의 자기발견은 미래지향적 속성을 갖고 있어서 삶에 대한 긍정심과 능동성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였다. 여덟째, 대상자들이 각기 선택한 장면들(총 20장면 이상)은 자신의 무의식적 내면을 반영하였다. 그 이유는 자신이 인지하지 못했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사진일기창작치료’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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