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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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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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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독일현대문학회 독일현대문학 뷔히너와 현대문학 제5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7 - 7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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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작가 아네테 폰 드로스테-휠스호프의 노벨레 󰡔유대인의 너도밤나무󰡕(1842) 는 실제로 발생한 살인사건을 토대로 하고 있지만 사건 자체에 대한 자세한 서술이나범인과 수사관에 초점을 맞추는 '범죄소설'이라기보다는 인간에게 초점을 두는 인간학소설이다. 주인공 프리드리히 메르겔의 본성이 심리적 차원에서 그리고 사회적 차원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아가 어떻게 분열되고 왜곡되는지가 문학적으로 형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프리드리히의 다층적 분열 양상은 지리적, 사회문화적 환경 및 가정환경 등에 복합적인 영향을 받는다. 아버지의 남성적 세계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교활하고 거친 마음은 은폐시키고 이성과 덕성의 모습으로 위장해야 하는 분열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내면 가장 깊은 곳에서는 유년기에 형성된 수치심의 자아가 퇴행적으로 머물러 있다. 이렇게 분열된 자아는 끝까지 통합되지못하고 결국 프리드리히를 자살로 이끈다. 이 작품에서 묘사된 인간존재의 현상학을볼 때 18세기 '전인'의 이상은 더욱 허구적으로 보일 뿐이다. 19세기 인간학은 전인이아닌 분열의 인간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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