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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61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 - 4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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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단식예술가」에 나타난 신체와 동물-되기라는 주제를 카프카의 단편 소설 「팽이」, 「유형지에서」, 「법 앞에서」와 연관시켜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단식예술가는 자신의 신체를 관객에게 구경거리로 내놓음으로써 예술의 주체와 예술작품 사이의 경계를 허문다. 이 경우 근대의 이성 중심주의에서 사물처럼 취급되는 신체는 인간의 정체성을 뒤흔들며 인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동물-되기를 수행한다. 두 번째로 단식예술가의 신체는 정신적 산물로서의 텍스트와 대비되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시대적, 사회적 맥락에 따라 특정한 의미를 갖는 문화적 기호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서는 특히 신체와 문자의 긴한 관계를 설명하며, 카프카의 글쓰기가 신체적 욕망의 지배를 받는 신체적 글쓰기임을 입증할 것이다. 세 번째로 이 소설에서는 억압과 금지의 특징을 갖는 가부장적인 법으로부터 욕망과 충돌하지 않고 이를 허용하는 마조히즘적 계약으로 이행하는 과정이 단식예술가가 동물로 변신하는 사건을 통해 서술되고 있다. 여기서 단식예술가의 죽음은 단일한 정체성의 죽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그 자신의 동물-되기로 이어지며, 동물적인 강렬함의 역동적인 생성이라는 긍정적 의미를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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