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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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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8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67 - 20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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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이미 삼국시대부터 중국에서 儒學과 漢文이 수입되어 학문과 문학이 발달하였다. 고려조에 들어와서는 과거제의 시행과 학교 교육의 발달, 학자 간 교유와 서적의 수입 등 宋나라와의 활발한 교류 등으로 학문과 문학은 더욱 꽃을 피워 수많은 학자와 문인을 배출하게 되었다. 이 시대의 학문은 주로 孔孟을 근간으로 하는 儒學이 주류를 이루었고, 고려후기에 이르면 元나라로부터 性理學이 수입되었다. 본고의 제 2장에서는 고려전기부터 고려후기에 이르기까지 유학 교육의 현황과 실제를, 각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들과 그들이 교육한 서적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예컨대 崔沖→琴儀→安珦→白頤正→權溥․禹倬․李瑱․閔漬 등이 그들이다. 이들을 통해 고려시대 교육은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더불어 유학은 꽃을 피워 當代 최신의 학문인 성리학까지 수입되었으며 급기야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로 개국하게 되어 16세기 퇴계․율곡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제 3장에서는 여말선초 학맥과 집단지성의 형성에 초점을 맞추어 ‘학맥’, 또는 ‘집단지성’이라 일컬을 수 있는 학술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14세기 전반기 학계의 중심인물은 이제현이었다. 그는 李瑱의 아들이자 權溥의 사위이며 학통으로는 백이정과 권보를 계승하였다. 이제현의 수제자는 목은 이색이다. 이색은 성균관 대사성을 지내며 국학을 진흥 보급시킨 공로가 크고, 총 5차례에 걸쳐 과거를 主試하여 무려 132명이나 되는 과거급제자를 배출하였다. 목은의 학문은 조선조에 이르러 크게 두 갈래로 이어지는데, 하나는 포은 정몽주를 거쳐 야은 길재와 김숙자 등 조선조 성리학자들에게 계승되며 다른 하나는 양촌 권근을 거쳐 유방선․서거정․성간 등으로 이어진다. 여말선초의 학맥은 단순히 학문의 분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치사․문학사와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목은과 같은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소위 ‘牧隱系 士人’이라 불리는 집단지성이 형성됨으로 인하여 갓 도입된 성리학 연구에도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였고, 문학적으로는 같은 학맥․동인들끼리의 교유를 통해 ‘耆老會’ 등과 같은 일종의 ‘詩會’가 형성되어 결과적으로 문학사 발전에 큰 공헌을 하게 되었다. 또한 이같은 현상은 조선초의 학계와 문단에도 그대로 이어져 소위 말하는 ‘학파’의 형성과 ‘문풍’의 전개에 영향을 주게 되었고, 보다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조선시대 학술사․문학사의 端初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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