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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교육사상연구회 교육사상연구 교육사상연구 제34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 - 18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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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天賦)의 덕을 누구나 다 받았지만, 사도(師道)가 끊어지고 교화(敎化)가 밝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더 이상 진작시킬 수 없었다.”(學校模範) 율곡은 교육의 과정에서 배우는 자가 타고난 천부의 덕을 제대로 발현하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가르치는 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하였다. 가르치는 자를 선발함에 있어서 적서(嫡庶), 나이[長少], 과거 출신 여부 등 형식적인 격식과 부류를 따지지 말고 사람됨과 인품으로 적임자를 선발하도록 했고, 문장을 잘 짓고 못 짓는 인지적 기준보다는 그 사람의 현부를 살펴 곧은[貞] 이와 덕(德) 있는 이, 즉 인간적이며 도덕적 자질을 갖춘 자를 가리도록 했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고과에도 이어져 고과의 기준이 가르치는 자의 학문적 우열이 아니라, 배우는 자의 학업과 아울러 몸가짐을 살펴 그 몸가짐이 경건한지 방자한지[持身敬肆] 도덕적·실천적 측면을 중시했다. 이처럼 선발, 자질, 고과 등에서 일관되게 인간적·도덕적 기준을 강조한 율곡은 다음 세 가지 물음을 던진다. “마음을 보존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心不存乎]”, “배움에 진전이 없지는 않은가?[學不進乎]”, “행실에 힘쓰지 않은 것은 아닌가?[行不力乎]” 이 세 가지 물음은 오늘날 가르치는 자들이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물음들이다. 자신의 마음[心], 학문[學], 행실[行]을 돌아보며, 배우는 자가 타고난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바로 이것이 오늘날 가르치는 자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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