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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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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8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31 - 15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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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 소설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지방 출신의 가난한 대학생이다. 이들은 서울에서 자신의 정체를 뿌리내리지 못한다. 이들에게 있어 입사는 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외부 세계와의 만남이 된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자아와 외부 세계 사이의 경계를 날카롭게 설정함으로써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 실패하며 타인의 고통에 대해 연민하기를 거부한다. 이 논문은 김승옥의 소설 「환상수첩」에 나타난 혐오/연민의 병존 양상에 주목하여, 주인공들의 입사(入社) 과정에서 겪는 감정적, 윤리적 곤경과 그 의미를 해명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환상수첩」의 액자 형식이 연민/혐오의 병존을 드러내는 장치가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환상수첩」의 주인공들은 서울에서 자신의 삶의 좌표를 상실하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지만 거기에서도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찾지 못한다. 「환상수첩」은 입사의 지연과 좌절을 통해 주인공의 감정적, 윤리적 곤경을 그리는 한편,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애도와 상징적 자기 처벌을 통해 연민의 가능성, 즉 입사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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