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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원종찬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제26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7 - 41 (35page)
DOI
10.24993/JKLCY.2020.0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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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초반은 계급주의 아동문학의 전성기였다. 이 시기의 서사 갈래는 이분법적 도식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비참한 현실에 대한 전형적·사실적 묘사의 진전으로 ‘리얼리즘의 교두보’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그러나 서정 갈래는 도식성에 입각해서 분노의 감정을 토해내는 것들이 줄을 이었으며, 살벌한 저주와 증오의 노래를 부추기는 ‘동심 실종’의 폐단이 만연했다. 이 때문에 계급주의 동시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부정적이다. 물론 계급주의 동시 가운데에도 미학적으로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들이 존재한다. 그것들은 대개 유희 동시의 범주에 속한다. 본고는 이 점에 착안해서 ‘계급주의+유희’ 동시의 계보를 살폈다. 유희성은 동심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비록 소수일지라도 계급주의 유희 동시는 시대성과 아동성을 모두 충족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어린이』에서 활약한 주향두의 계급주의 유희 동시는 백미로 평가된다. 그의 작품은 발상도 재미있거니와 창의적 표현이 돋보인다.
일제강점기의 유소년은 ‘일하는 아이들’로 살아야 했다. 이 ‘작은 노동자·농민’이 공장주·지주와 대립 관계를 이루는 계급주의 경향은 일정하게 현실성을 띤다. 그렇다고 해서 동심을 상실한 도식적 경향을 긍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편, 유희적 경향은 근대적 기반이 취약했던 탓에 엉뚱한 방향으로 굴절되기 일쑤였다. 이른바 ‘짝짜꿍’으로 통하신’을 ‘시정신’과 대척적인 자리에 놓고 힘주어 비판했는데, 이는 왜곡된 과거 상황의 반영으로 봐야 한다. 이런 사실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유희성에 부정의 꼬리표를 붙이는 것은 답이 아니다. 비록 미약할지라도 긍정적인 유희성의 계보를 복원하는 일은 오늘날 확장세에 있는 유년문학은 물론이고, 아동청소년문학 전반의 미학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계급주의 유희 동시를 주목하는 이유
2. 유희 동시가 계급주의를 만나기까지
3. 『어린이』의 계급주의 동요시인 주향두
4. 계급주의 유희 동시의 성과와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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