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58집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7 - 44 (38page)
DOI
10.56100/KFS.2020.04.58.7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강원도와 경상남북도의 동해안 지역에 일본 어업노동요가 다량 수용되어 있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이 글에서는 지역 범주를 함경도부터 경상남도의 남해안까지의 동부민요권으로 확대하여 일본 어업노동요의 영향과 수용 양상을 정리하고, 특히 많은 영향을 받은 그물당기는 소리를 중심으로 수용 이후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동해안의 어업노동요에서 일본 민요를 수용한 것은 멸치잡이 어로의 그물당기는소리가 가장 직접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물을 손으로 당기는 것이 아니라 얼기에 감아 돌리는 방식이 수용되면서 ‘마이다’, ‘시매’ 등의 ‘감는다’, ‘조이다’의 뜻의 가사들이 수용된 것이다. 그물당기는소리의 전통적인 형태는 ‘다리여보자’,‘당기어라’,‘어야 사리야’와 같은 후렴구를 가진 것이었다. 함경도 자료에서는 전통적인 그물당기는소리의 비중이 높았으나 점차 남쪽의 자료로 올수록 일본 영향이 더 많이 발견된다.
그물당기는소리로 수용된 일본민요는 일부 노젓는소리와 그물푸는소리 등에도 영향을 주었다. 또 일본 민요의 변화 양상을 음악과 문학의 요소로 구분해 본다면 음악에 있어서는 박자가 가장 먼저 한국음악화되었고 다음으로 토리가 변화하였으며 가장 늦게까지 남은 요소는 일본어 가사이다. 민요에서 구호나 여음구는 의미를 모르고 부르는 일이 더 많기 때문에 일본어 구호가 그대로 남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 민요의 영향과 수용 및 변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민들이 일본의 민요를 그대로 수용한데 그치지 않고 자기화 과정을 거쳤다는 점이다. 자신들에게 편리하고 익숙한 형태로 스스로 고쳐서 한국화시켰다는 점은 민요학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자주적 수용과 적극적 변화 과정에서 살아있는 민요가 갖는 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동해민요권 어업노동요의 자료 현황
Ⅲ. 그물당기는소리에 나타난 일본 민요의 영향
Ⅳ. 일본의 어업노동요와 한국의 일본 영향 어업노동요의 비교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